홍콩 증시 지분조정 매물에 사흘 만의 반락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 증시의 거래 재개를 하루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며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어요.
항셍지수 및 주요 종목 하락
중국 본토 증시의 거래 재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홍콩 시장에는 지분조정 매물이 쏟아졌어요.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0.06 포인트, 0.62% 내려간 2만4130.50으로 폐장했어요. H주 지수는 46.57포인트 내린 8082.40을 기록했고 항셍과기 지수도 0.68% 떨어진 4194.49로 마쳤어요.
기술주와 제약주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약세를 나타냈어요. 인공지능 개발주 미니맥스가 3.61%, 반도체 설계주 비런과기가 3.26% 급락했어요. 시총 상위권인 텅쉰은 1.77% 내렸고 알리바바도 2.59% 하락하며 전반적인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가라앉았어요.
거래 감소와 대외 금리 부담
중국 국경절 연휴 영향으로 본토와 홍콩 간 교차거래가 중단되면서 시장 거래 규모는 크게 축소됐어요. 이날 메인보드 거래액은 946억9960만 홍콩달러에 그쳤어요.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자금 흐름이 재개되기 직전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포지션 정리가 겹치며 거래 대금이 위축됐어요.
글로벌 채권 시장의 금리 상승세와 고유가 상황도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어요. 미국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금리가 수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브렌트유 가격도 강세를 이어갔어요. 분석가들은 이러한 외부 요인 탓에 홍콩 증시의 반등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짚었어요.
이 뉴스의 의미
중국 본토 시장의 거래 재개 이후 유입될 본토 자금 규모와 글로벌 채권 금리 추이가 향후 홍콩 증시의 반등 여부를 가늠할 관건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