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박서보미술관 개관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고 박서보 화백의 뜻을 담은 박서보미술관이 서울 연희동에 문을 열었어요.
미술관 공간과 백색 묘법 공개
8월 18일 언론에 미리 공개된 박서보미술관은 박서보 화백이 생전 작업했던 연희동 작업실 옆에 들어섰어요. 최문규 교수가 설계해 3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를 자랑해요. 3층 전시장에는 작가가 생전 자신의 미술관에 걸고 싶다고 했던 대형 백색 '묘법' 세 점이 나란히 설치되었어요.
개관전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공식 개관일은 8월 21일이며, 개관전으로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을 진행해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작품 25점과 베트남 출신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의 작품 17점을 합쳐 총 42점을 선보여요. 전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져요.
박서보 화백은 생전 여러 지역에서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2023년 별세한 뒤에야 자신의 이름을 건 미술관을 선보이게 되었어요. 미술관 측은 박서보 이후의 신진 및 여성 작가까지 조명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에요.
이 뉴스의 의미
거장의 미완성 대작과 사후 유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마련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