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뮤지션 이랑, 에세이로 日 나가이 가후 문학상 수상
작가 겸 뮤지션 이랑이 에세이 작품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일본 나가이 가후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출판사 이야기장수는 작가 겸 뮤지션 이랑이 에세이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로 일본 나가이 가후 문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은 어머니와 언니, 본인으로 이어지는 여성 가족의 삶을 다룬 에세이다. 가족과 사회의 압력 속에서 2021년 자살한 언니의 죽음을 '소진사(消盡死)'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학상의 의의와 심사 결과
나가이 가후 문학상은 일본 근대문학 거장의 이름을 딴 상으로, 장르 구분 없이 최근 1년간 일본에서 출간된 문학작품 중 가장 뛰어난 한 편을 선정한다. 이랑은 아즈마 히로키, 이도가와 이코 등 저명한 현지 후보들과 겨뤄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지 반응과 시상 일정
이 책은 일본 출간 직후 초판 5000부가 빠르게 소진됐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3월 출간 8일 만에 4쇄를 찍었다. 시상식은 올 11월 2일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에서 열리며 상금은 100만 엔이다.
이 뉴스의 의미
한국 작가가 일본 문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경을 넘어 개인과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에세이의 문학적 가치가 입증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