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속 환헤지형과 환오픈형 ETF 수익률 격차 확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주식형 ETF라도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있어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률 갈림길
환율 하락세로 인해 해외주식형 ETF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요.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환율 변동을 막은 환헤지형과 환율에 노출되는 환오픈형 상품의 수익률 차이가 벌어졌어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상품은 미국 주식 등락뿐만 아니라 달러 가치 변화가 함께 반영돼요.
1일 기준 KODEX 미국S&P500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68%를 기록했어요. 반면 환헤지를 적용한 KODEX 미국S&P500(H)은 0.89%의 수익을 내며 8.5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어요. TIGER 미국나스닥100 역시 환헤지형이 -3.68%로 환오픈형의 -11.88%보다 손실 폭이 작았어요.
원화 강세 요인과 투자 유의점
원/달러 환율은 7월 2일 1555.8원에서 9월 1일 1370.4원으로 내려와 약 두 달 만에 11.9% 하락했어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한 점 등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주었어요. 단기간의 환율 하락이 주가 변동보다 큰 환차손을 일으켰어요.
환헤지형 상품은 파생상품을 활용해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원화 환산 가치 감소를 방지해요. 상품명 뒤에 붙은 H 표시로 구분할 수 있지만 확실한 확인을 위해 투자설명서를 점검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환율 방향이 바뀌면 수익률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이 뉴스의 의미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투자 대상 자산의 주가 흐름 외에도 환율 변동 위험과 환헤지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