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상승과 금융지주 자본건전성 개선
원화 가치가 크게 뛰면서 주요 금융지주의 자본비율이 개선되고 기업 대출 공급 여력도 늘어날 전망이에요.
원화값 급등과 자본비율 개선
최근 원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주요 금융지주의 자본건전성 관리에 숨통이 트였어요.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 6월 30일 1549.4원에서 24일 1382.6원으로 166.8원 올랐어요. 두 달도 안 돼 원화 가치가 10% 넘게 상승한 셈이에요.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들어 위험가중자산이 축소돼요. 이에 따라 보통주자본 비율이 올라가게 돼요. 금융권에서는 순수 환율 상승 효과만으로 보통주자본 비율이 최대 0.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기업 여신 확대 기반 마련
4대 금융지주의 지난 6월 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KB 13.74%, 우리 13.71%, 신한 13.43%, 하나 13.21% 등을 기록했어요. 확보된 자본 여력은 하반기 기업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에요.
기업 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높아 대출을 늘릴수록 자본비율이 떨어지는 부담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원화 가치 상승으로 자본건전성 부담이 낮아지면서 주요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자금 집행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뉴스의 의미
원화 강세로 금융사의 자본 여력이 좋아진 만큼, 이것이 실제 하반기 중소기업과 대기업 자금 공급 확대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