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전문취업 외국인노동자 350명 대상 실태조사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내 비전문취업(E-9) 외국인노동자의 현장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2026년 제주지역 외국인노동자 비전문취업(E-9) 실태조사'를 12월까지 추진한다고 8월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장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노동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다.
표본 350명 대상 12월까지 조사 진행
조사 대상은 제주 지역에 근무하는 E-9 비자 외국인노동자 중 표본으로 선정된 350명이다. 제주도는 대면 면접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휴게시간 운영, 산업재해 및 안전보건 교육 경험 등을 조사한다. 8월부터 9월까지 본조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10월 자료 분석, 11월 정책과제 도출을 진행한 뒤 12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제주 E-9 외국인노동자 3,778명으로 대폭 증가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지역 E-9 외국인노동자는 총 3,778명으로, 2022년 말(2,046명) 대비 84.6% 늘었다. 업종별로는 어업이 1,491명(39.5%)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1,205명(31.9%), 제조업 987명(26.1%), 서비스업 92명(2.4%) 순이다. 제주도는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조사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